[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MBN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 ‘현역가왕3’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본격적인 긴장 국면에 들어섰다.

오는 12월 23일(화) 첫 방송되는 ‘현역가왕3’는 대한민국 장르별 톱티어 현역 가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1과 시즌2는 12주 연속 화요일 전 채널 예능 1위를 기록하고, 공식 영상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돌파하며 ‘초격차 국민 예능’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차지연, 솔지, 간미연, 스테파니, 배다해를 포함한 총 29인의 현역 톱티어 여전사들이 출격한다. 이들이 처음으로 서로의 존재를 마주한 첫 녹화 현장은 시작부터 극도의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다 잡아먹어 버리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내비치다가도, 예상치 못한 이름들이 하나둘 등장하자 충격과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문이 열릴 때마다 터져 나오는 “안 나온다며!”, “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반응은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정말 지독한 콘셉트다”, “넘사벽 레벨”이라며 부담감을 드러냈고, 급기야 ‘과민성대장 증후군’까지 언급될 정도로 심리적 압박이 고조된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시즌1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마스크 걸’의 계보를 잇는 ‘마스크 걸즈’가 등장하며 현장은 또 한 번 술렁였다. 이번 시즌에는 1명이 아닌 3인의 ‘마스크 걸즈’가 동시에 등장, 강렬한 색깔의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정체를 숨겼다. 참가자들은 “금은보화 님?”이라며 힌트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들의 일방통행식 침묵은 오히려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제작진은 “이번 ‘현역가왕3’는 이전 시즌과 같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마스크 걸즈’ 역시 완전히 달라진 장치”라며 “대한민국 톱티어 현역 가수들조차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첫 만남 현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BN ‘현역가왕3’는 오는 12월 23일(화) 밤 첫 방송된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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