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8일 개관 5주년이 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362만명의 투숙객과 137만명의 카지노 이용객은 물론 식음업장과 한컬렉션 입장객 655만명 등 약 1150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 제주 최고 높이(169m, 38층) 건물에 국내 단일 호텔로는 최대 규모인 올스위트 객실과 함께 14개의 레스토랑&바,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와 쇼핑몰을 갖췄다.
롯데관광개발은 “토지 매입과 착공에 이르기까지 40여년 동안 숱한 난관을 헤쳐나간 것은 물론 문을 연 이후에는 팬데믹의 높은 파고와 싸워야 했다”면서 “하지만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5년 대장정은 제주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는 물론 국내 카지노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한 편의 성공 신화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무엇보다 국내 복합리조트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관광산업의 전통적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최대 비수기에 속하는 지난 11월 한달 매출 642억원을 달성하면서 극성수기인 지난 8월 매출 기록(596억원)을 훌쩍 뛰어 넘어 3개월 연속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따.
객실이용률의 경우 지난 4월(85.9%) 이후 성수기를 지나 10월(84.4%)까지 6개월 연속 80%대를 이어가는 전례 없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11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61.8%를 훌쩍 뛰어넘어 80%에 가까운 객실이용률(79.3%)을 기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자연관광 위주의 제주관광 패러다임에 체류형 도심관광의 발견이라는 새로운 변화도 일으키고 있다.
제주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새벽 2시까지 추억의 가요를 즐길 수 있는 K포차 감성의 38층 스카이뷰 포차는 5년간 방문객만 70만명이나 될 만큼 제주관광의 최고 핫플레이스가 됐다.
이같은 매력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투숙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해 65% 수준이던 외국인 투숙 비율은 지난 10월에는 72.5%까지 치솟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최대 캐시카우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반전은 더 드라마틱하다. 코로나의 충격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찾던 드림타워 카지노의 2021년 방문객은 월평균 7100명 수준. 월 매출액 30억원에 불가했다.
그러나 제주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올해 방문객(월 평균 4만 8000명)은 2021년 대비 7배에 월 매출(순매출 기준 396억원)은 13배가 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9월 이후 11월까지 매달 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3개월 연속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장 1위를 차지하는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3개월 연속 500억원대 매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것도 드림타워 카지노가 처음이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일령등 우호적 외부 환경에 힘입은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 수혜에다 하이롤러 비중 확대에 맞춰 테이블 및 슬롯머신 추가 도입에 따른 캐파까지 확충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기존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개관 5주년을 기념해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컬렉션에서 당일 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과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티오더로 30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모엣샹동 1병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스카이뷰 포차’, ‘그랜드 키친’, ‘카페8’ 등 총 9개 레스토랑과 한컬렉션에서 제공되며 수령 후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경우 콜키지 프리로 즐길 수 있다. 한컬렉션도 연말을 맞아 최대 78% 할인을 진행하며, 제주도민에게는 18일부터 1월 17일까지 한 달간 추가 10% 할인을 제공한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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