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14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김성제 의왕시장은 일단 큰 고비를 넘기고 현재 호흡과 맥박을 안정적으로 되찾고 있다.

15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의사의 간단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등 전날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김 시장은 14일 오후 4시 9분경 지인과 운동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쓰러졌고, 119구급대에 의해 20여분만에 안양 소재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 시장은 곧바로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시술 등 응급처치와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뇌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심혈관계 이상 여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김 시장의 병원 긴급 이송소식이 알려지며 ‘시장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시장님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손이 떨립니다’, ‘의왕시 발전을 10년 앞당기신 시장님 진심으로 쾌유를 빕니다’. ‘눈물이 납니다 빨리 일어나서 시정에 복귀하세요’ 등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의 입원 뉴스를 접한 적지않은 시민들이 밤 늦게까지 병원을 찾아, 김 시장의 안부를 물으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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