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탁재훈의 인생이 화제다. 이번에는 재혼운과 자식농사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과 서장훈이 어머니들과 함께 오키나와 가이드 투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일정 중 들른 곳은 현지에서 유명한 손금 전문가의 공간이었다.
전문가는 탁재훈의 손금을 살펴본 뒤 “이미 한 번 결혼을 했었다”며 “결혼을 두 번 할 수 있는 손금”이라고 말했다. “재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탁재훈은 잠시 머뭇거리다 “조금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가까운 시일 안에 재혼을 한다”는 점괘가 나오자 탁재훈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누구 만나는 사람 있느냐”고 물었지만, 탁재훈은 끝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고, 2015년 이혼했다.

방송에서는 그의 또 다른 근황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바로 자녀 이야기다.
서장훈이 “아들, 딸이 잘 지내고 있느냐”고 묻자 탁재훈은 아들의 키부터 언급했다. “189cm다. 졸업반이다. 미시간 대학 다닌다”고 설명했다. 졸업 후 계획에 대해선 “한국에 안 오겠다고 한다. 친구들이랑 감자칩 사업을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기 감자칩이 얼마나 많은데, 제발 짜게 만들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의 근황도 공개됐다. 탁재훈은 “딸은 뉴욕에 있다. 파슨스 대학 다닌다”고 전했다. 서장훈이 “아들, 딸이 다 좋은 대학을 다닌다”고 감탄하자 탁재훈은 “그러냐”며 방싯했다.
잘 자란 자식과 함께 재혼운 손금도 현실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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