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송지우가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캐스팅됐다.

송지우는 오는 2026년 1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금녹 역으로 출연한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송지우는 왕의 여인 금녹 역으로 분한다. 만사 즐기며 살자는 주의를 가진 금녹은 여기저기 코웃음을 치며 다니는 인물로, 오랜 기녀 생활로 다져진 내공 덕분에 왕의 마음을 미리 읽어 비위를 잘 맞춘다.

송지우는 매혹적인 금녹 캐릭터에 자신만의 섬세한 연기력을 덧입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9년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로 데뷔한 송지우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너의 시간 속으로’ ‘닥터슬럼프’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사랑의 안단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는 최혜정 아역을,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는 타노스(최승현 분)의 플러팅 상대인 196번 참가자 강미나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4일 구글이 발표한 2025 올해의 검색어에 따르면, 송지우는 전 세계 구글 검색 중 배우 부문에서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된 직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검색량이 대거 몰리면서 글로벌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송지우의 ‘핫’한 인기를 재차 실감케 한다.

이처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송지우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2026년 새해를 활짝 열 새 작품에서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송지우가 출연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오는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