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진서연이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에서 새 보금자리를 튼 배경을 밝혔다.
전날인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배우 진서연은 “서울에 살면 촬영 때문에 너무 치열하다”며 “에너지를 쏟고 제주도 오면 에너지를 받는다. 저는 서울에서는 돈 버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허영만이 “제주에서는 까먹고?”라고 반응하자 진서연은 “제주도의 삶이 돈을 까먹는 삶은 아니다”라며 “치장하지 않아도 되고 운동복의 맨얼굴에굴에 귤 있으면 받으러 가고 운동 매일 하고 해양 쓰레기도 줍고 빨빨대고 많이 다닌다”고 라며 부인했다.
아울러 진서연은 산방산이 보이는 제주도 집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진서연은 “전 사우나를 다녀서 삼춘들이 고사리를 그렇게 주신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허영만이 “얼핏 잘못 들으면 삼촌들과 목욕하는 줄 알겠다”고 덧붙이자 진서연은 “제주도에서는 이모들을 삼춘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제주도 거주 3년 차로 이날 방송에선 허영만과 함께 제주도 맛집을 찾았다. 진서연의 단골집에서는 고사리, 보말 음식을 맛본 뒤 허영만의 맛집에서는 갈칫국과 우럭 조림을 먹었다.
이후 서귀포 흑우 집을 방문하자 진서연은 “흑우를 처음 본다”며 “제주도 와서 3년 만에 흑우를 처음 보고 먹어본다”라며 놀라워했다. 진서연은 “제주도에 있어도 그냥 동네 맛집이나 가지 이렇게 멀리 다닌 적이 없는데 너무 맛있고 몰랐던 제주를 알게 됐다”고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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