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지드래곤의 콘서트 티켓을 웃돈을 얹어 되파는 이른바 ‘암표’ 거래를 시도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께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에서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거래를 시도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사전에 거래 장소를 약속하고 콘서트장 인근에서 만나 티켓을 거래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6명 중 4명은 중국 국적이었으며, 연령대는 대부분 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붙잡힌 이들 중 출국 일정이 임박한 1명에게는 과료 16만 원을 부과해 통고 처분했으며, 나머지 5명은 즉결심판에 넘겼다.

이번 단속은 인기 가수의 공연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불법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현장 단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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