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의 연승을 돌려세웠다.
도로공사는 1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2-25 25-21 25-23 15-11) 승리했다. 1~2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승리하는 대역전승이었다.
승점 2를 추가한 도로공사는 35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29점)과의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도로공사는 기업은행 기세에 밀려 1~2세트를 빼앗기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부터 공격이 살아나며 흐름을 뒤집었다. 3세트 승리 후 이어진 두 세트까지 잡아내며 극적으로 승자가 됐다.
모마가 35득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타나차도 18득점 맹활약했다.
반면 기업은행의 5연승 도전은 뒷심 부족으로 인해 실패로 끝났다. 기업은행은 1점을 추가해 17점을 마크했다. 페퍼저축은행과 승점 동률을 이루지만 승수에서 밀린 6위다. weo@sportsseoul.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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