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그룹 NCT의 리더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태용은 14일 해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24년 4월 15일 입대해 해군 군악대에서 복무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이로써 태용은 NCT 멤버 중 첫 번째 ‘군필’ 멤버가 되었다.
이날 NCT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다녀왔습니다”라는 짧고 굵은 멘트와 함께 태용의 전역을 알리는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태용은 늠름한 군복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특히 “Neo Got My Back”, “TY is BACK”이라는 문구가 적힌 화려한 인간 화환 리본을 목에 걸고 꽃다발을 든 채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태용이 부모님 앞에서 전역 신고를 하는 뭉클한 순간이 담겼다. 태용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젖은 바닥에 주저 없이 무릎을 꿇고 정성스럽게 큰절을 올린 뒤 우산을 쓴 부모님을 향해 거수 경례를 하며 전역 신고를 마쳤다. 이어 , 부모님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전역의 기쁨을 함께했다.
태용 역시 자신의 개인 SNS에 “2024.04.15-2025.12.14”라는 복무 기간을 명시하며 전역을 자축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건강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태용의 모습에 국내외 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태용은 지난 2024년 4월 해군에 입대한 뒤 해군본부 군악대 문화홍보병으로 배속되어 복무를 이어왔다. 그는 입대 당시 NCT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주자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복무 기간 동안 ‘호국음악회’ 등 다양한 군 행사에 참여하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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