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김승현이 결혼식 사회자의 근황을 전했다. 연기 활동이 뜸해진 가운데 행사 MC로 움직이며 생계형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승현은 13일 “오늘도 결혼식 사회전문 MC 행사 및 결혼식 팔순 돌잔치 사회 DM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승현은 검은 외투에 말끔한 정장 차림이다.
그의 SNS에 재혼과 출산을 거치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묻어나는 근황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김승현은 현재 5년째 연기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품 캐스팅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토로한 바 있어, 현장 MC 활동이 더 주목받는다.

유튜브에서도 상황은 드러난다. 지난 7일 광산김씨패밀리 채널에는 어머니 백옥자 여사가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육아 일상을 지켜보는 영상이 올라왔다.
등원 후 집에 돌아온 부부는 장난감이 가득한 집안을 촬영했고, 김승현은 장난감을 밟고 넘어지는 상황극을 펼치며 아픈 척 연기를 이어갔다.
이를 본 백옥자 여사는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데 왜 드라마 같은 데서 섭외가 안 들어오냐”라고 말했다. 장정윤 역시 “드라마 좀 써주세요. 연기 이렇게 잘하는데”라고 호소했다.
김승현은 2020년 SBS 드라마 불새 2020 이후 작품이 없는 상황이다. 방송작가 장정윤과 2020년 결혼했고, 지난해 딸 리윤 양을 품에 안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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