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운 인연’에 대한 속내를 과감히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의 데스노트’에는 ‘사유리·젠 크리스마스 준비’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유리는 고속버스터미널을 “내 나와바리”라고 소개하며 트리를 찾기 위해 여러 매장을 누볐다. 예산은 13만 원이었지만, 나무만 9만 원, 전구는 12만 원에 달했다.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사유리는 “이마에 보톡스 맞으려고 했는데 이번 달은 포기해야겠다”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사유리에 “가위바위보에 이기면 트리 사준다”는 제안을 했고, 그는 당당히 승리해 트리를 지원받고 예산으로 장식을 추가 구매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사유리와 젠은 트리를 함께 꾸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채웠다.

트리를 완성한 뒤 사유리가 “산타한테 뭐 받고 싶어?”라고 묻자, 젠은 망설임도 없이 ‘엘리베이터’라고 적어 사유리를 멈칫하게 했다. 사유리는 “그러려면 엄마가 아랍 왕자랑 결혼해야 한다”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제작진의 질문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사유리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작진이 “혹시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길 바라진 않냐”고 묻자, 사유리는 “그것도 너무 좋다”며 “산타 할아버지가 데리고 오는 거냐”고 묻는 등 기대감 섞인 반응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곧이어 젠에게 “아빠 갖고 싶다고 말할 거야?”라고 물었지만, 젠은 장난에 빠져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 또 한 번 웃음을 더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으로 아들 젠을 출산한 이후, 꾸준히 솔직한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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