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고당도’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화 ‘고당도'(The Price of Goodbye) 측은 11일 영화 속 AI 영정사진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봉태규 버전 미공개 컷을 전격 공개했다.

아버지 부의금으로 조카의 의대 등록금을 마련하려는 가족의 가짜 장례 비즈니스를 그린 고진감래 가족 희비극 '고당도'는 신예 권용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고당도'는 그 누구도 선택할 수 없는 관계, 핏줄로 엮인 ‘가족’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가 몰입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블랙코미디로 어우러진 고진감래 가족 희비극이다.

특히 '고당도' 에선 ‘AI 영정 사진’ 장면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아직 돌아가시지 않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선영(강말금 분)의 사진을 찍어 AI로 영정사진을 만드는 장면은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고당도'를 연출한 권용재 감독은 영화 속 일회(봉태규 분)의 모습과 AI 작업 된 일회의 모습을 공개하며 2개의 영정사진이 실제로 각각 강말금, 봉태규 배우의 얼굴로 작업한 AI 사진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인물의 모습에서 두 배우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이처럼 서스펜스와 블랙코미디의 완숙한 조화, 고진감래 가족 희비극 '고당도'는 오는 12월 10일에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맛볼 수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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