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하트맨’ 권상우가 ‘한국판 휴 그랜트’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트맨’ 제작보고회가 1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하트맨’은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이날 권상우는 ‘하트맨’ 속 로맨스를 위해 ‘노팅힐’ 윌리엄 태커 역할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한국판 휴 그랜트’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에 대해 권상우는 “과찬이다”라면서도 “비교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영화를 보시면 그런 느낌을 받게 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권상우는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게 됐을 때 설레지 않냐. 남자분들이 그 설레는 감정을 저를 통해 느끼실 것”이라며 “여자 입장에서도 남녀 관계에서의 첫사랑 느낌을 ‘노팅힐’처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맨’은 오는 2026년 1월 14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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