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2025 글로벌미래포럼, K-미래학 통합 송년 세미나’가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 홀과 경기도 과천시 세종텔레콤 본사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To 글로벌미래 - AI·탄소중립·블록체인·K-미래학’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를 조망하는 연말 통합 포럼으로 진행한다.
조완규 총재(국제백신연구소 상임고문, 前 교육부장관·서울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조 총재는 국내 과학·교육·연구 분야 최고의 원로 인사로서 글로벌 기술환경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 확립 방향을 중심으로 올해 포럼의 의의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오명 총재(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前 부총리)의 환영사로 이어진다. 오 총재는 부총리 및 6부 장관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정보통신 및 과학 발전을 이끌어온 선구자다. 과학기술·산업정책·국가미래전략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 글로벌미래포럼의 역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도 첫 세션으로 소재학 글로벌미래포럼 회장의 인사말 및 K-미래학 미니특강이 이어진다. 소 회장은 K-미래학자이며 대한민국미래예측학 박사 1호로, 20여년간 K-미래학을 체계화하며 ‘석하리듬’ ‘여름 풍요형·겨울 풍요형’ 등 미래 사이클 기반 모델을 제시해 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2026년의 개인·기업·국가 운용 전략을 제시하는 핵심 개념을 요약해 소개한다.
축사로는 남종현 ㈜그래미 여명808 회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참여해 기업 현장에서 바라본 기술 변화와 ESG·AI·통신환경 변화에 대한 시각을 공유한다. 또한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회장이 기조 강연을 맡아 글로벌 경영 환경의 흐름, AI·블록체인 기반 조직경영의 재편, 기업이 맞이해야 할 전환기 대응 전략 등을 발표한다. 축사·기조 강연이 이어지는 이 시간대는 포럼의 방향을 잡아주는 ‘서막’이자, 각계 리더들의 인사이트가 한 번에 모이는 핵심 구간으로 기대된다.
◇ 이슈 메인 특강(AI·탄소중립·블록체인·미래경제)
제1마당에서는 AI·탄소중립·블록체인·미래경제 등 3개 특강 프로그램으로 실무·정보를 제공한다.
첫 번째 특강은 소현지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원이 맡아 ‘AI 특강: AI가 그리는 미래, 미래가 그리는 AI’을 발표한다. 소 연구원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AI를 전공하고 AI 특허를 다수 보유한 AI 전문가다. 글로벌미래포럼 AI 연구소 선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학부과정 및 공공기관, 각 단체 특강 경험을 살려 AI 기술의 발전 현황, GPT·Gemini·Claude 등 생성형 AI 모델의 특징과 최신 기능, 2026년 기술 전환점의 의미를 분석하며 기업과 기관이 AI를 실질적 경영 전략으로 활용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자동화 사례, 정부·산업계의 정책 변화 전망, AI 윤리·보안 이슈 등도 함께 다룬다.
두 번째 특강은 호주 퀸즈랜드대 교수이자 한국학연구원장인 정재훈 교수가 ‘탄소특강: 호주의 탄소중립 생활화가 한국 ESG비즈니스에 주는 함의’을 소개한다. 정 교수는 호주의 대표 탄소중립 프로그램인 Climate Active와 대중 참여 기반의 Carbon Literacy를 비교 분석하며, 호주가 ‘생활 속 탄소중립’을 어떻게 제도화했는지 설명한다. 또한 탄소 감축 정책과 기업 ESG경영의 연계 구조,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의 동향, 한국 기업이 미래 ESG전략에서 어떤 정책적·경영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 실질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세 번째 특강은 박종서 한국항공대 블록체인연구실 책임교수가 진행하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가져오는 부의 미래’을 설명한다. 박 교수는 블록체인이 금융·물류·에너지 분야에 가져올 구조적 변화, 스테이블코인과 RWA(Real World Asset), DeFi 생태계의 확장, AI와 결합한 분산 금융 모델의 가능성을 분석한다. 또한 글로벌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블록체인 도입 전망, 미국 정치 환경 -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금융 및 블록체인 생태계에 미칠 영향 - 을 포함해 보다 거시적인 전환 흐름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슈 메인 특강은 실제 기업 경영과 정책 설계에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가 담겨 있어 매년 참석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세션으로 꼽힌다. 글로벌미래포럼은 그동안 반기문 前 UN총장, 정운찬 前 국무총리, 김병준 前 부총리 등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기술·산업·정치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전략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역시 그 연장선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날 오후 장소를 세종텔레콤 본사 강당으로 옮겨 제2마당인 K-미래학 석하명리·건곤풍수 심층 학술세미나가 개최한다. 이 자리는 K-미래학의 핵심 개념인 10년·60년·1년주기 인생사계절 리듬 분석을 기반으로 2026년 한국과 세계의 미래전망 발표, 각 부문 학술발표와 과학 명리, 과학 풍수 전문가 토론, 아호 수여식 등으로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국가·산업·개인의 2026년 흐름과 위험 요인, 기회 요인, 사회적 대전환 지점을 K-미래학적 관점에서 종합 분석하는 시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