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 공개, 1월 23일 정식 데뷔 앞두고 본격 행보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2026년 첫 번째 버추얼 걸그룹 L.I.N.C(링크)가 데뷔 싱글 스케줄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L.I.N.C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12월 프로모션 일정을 담은 스케줄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오는 11일, 12일, 15일 멤버별 개인 티저를 시작으로 16일 완전체 단체 티저가 공개된다. 이어 17일, 19일, 22일 스페셜 커버 영상이 순차 공개되며, 24일에는 크리스마스이브 기념 특별 커버 영상으로 팬들과 만난다. 29일에는 2026년 1월 스케줄 포스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스케줄 포스터는 웅장한 문을 배경으로 돌고래, 부엉이, 토끼, 사슴, 바이크, 전화기 등 미스터리한 오브제들이 배치돼 눈길을 끈다. 각 오브제는 그룹의 세계관과 멤버들의 개별 콘셉트를 암시하는 상징적 장치로 해석된다. 특히 문 중앙에 오로라처럼 빛나는 별 형태의 포탈은 팀명 ‘링크(Link·연결)’의 의미와 맞닿아 있어, 현실과 가상을 잇는 그룹의 정체성을 시각화했다는 평가다.

앞서 공개된 커밍순 포스터와 시각적 연장선을 이루는 이번 스케줄 포스터는 절제된 판타지 연출로 버추얼 그룹만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글로벌 팬들의 추리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글로벌 확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026년 첫 주자로 나서는 L.I.N.C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세계관과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로 무장한 만큼, 데뷔와 동시에 어떤 음악적·비주얼적 임팩트를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L.I.N.C는 오는 2026년 1월 23일 정식 데뷔한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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