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신동엽’ 출연해 십 몇 년 전 일화 공개, 솔직하고 편안한 예능감 입증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배우 하정우가 과거 이하늬를 이상형으로 생각했던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하정우는 “내년에 결혼해야죠”라며 결혼 의지를 밝혔고, 정호철이 이상형을 묻자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정우는 “제가 효진이한테 하늬가 싱글일 때 너무 마음에 든다고 소개해 달라고 했었다. 진짜 십 몇 년 전”이라며 깜짝 고백을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공효진도 “맞다. 귀엽고 섹시하다, 하늬 너무 예쁘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하정우는 이하늬에 대해 “약간 이국적이다”라고 칭찬했고, 신동엽도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국적이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하늬는 “저는 남미에 가면 남미 사람처럼, 인도에 가면 인도 사람처럼, 중국에 가면 중국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고 화답했다.

하정우의 이 같은 솔직한 고백은 그가 예능에서 보여주는 편안하고 허물없는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과거의 민감할 수 있는 일화도 자연스럽게 공개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는 하정우만의 방식이다.

진지한 연기와 유쾌한 예능감을 넘나드는 이러한 다재다능함이 20년 넘게 톱스타로 사랑받는 그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한편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출연한 영화 ‘윗집 사람들’은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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