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 개막
100% 싱크로율 캐스팅·압도적 스케일 예고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창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가 10주년을 기념해 황금빛 캐스팅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내년 1월30일 서울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개막을 확정했다. 2016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100% 싱크로율의 배우들과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작품은 1000막 독자가 선택한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창작됐다. 영화로도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끈 ‘은밀하게 위대하게’로도 알려졌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북한 남파 특수공작 5446 부대의 엘리트 요원들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에 더해 더욱 화려해진 액션, 깊이 있는 서사 역시 예고했다. 특히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 서정주 무술 감독 등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실력파 기존 배우들의 귀환과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뉴페이스들의 합류로 ‘황금 라인업’이 완성했다.
5446 부대 전설의 요원이지만 남한에서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동네 바보 ‘동구’로 위장해 살아가는 ‘원류환’ 역은 2년 전 오연에 올랐던 김찬호와 최근 3시즌을 함께한 백인태, 2022년 삼연과 2023년 오연을 맡은 오종혁이 다시 찾아온다. 그룹 제국의아이들(ZE:A) 출신으로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동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지만, 남한에서는 로커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리해랑’ 역은 최근 2시즌을 책임졌던 서동진이 10주년 기념 공연에도 함께한다. 그룹 틴탑 출신 니엘과 뮤지컬 ‘이터니티’ ‘#0528’ 등에서 이름을 알린 유태율이 연기한다.
5446 부대의 최연소 조장이자 원류환을 동경해 그를 따라 남한으로 내려온 고등학생 위장 요원 ‘리해진’ 역에는 오연에 이어 민규(DKZ)와 조용휘가 이름을 올렸다. 뉴 캐스트로 강하온과 이지함(A.C.E)이 무대를 꾸민다.
5446 부대의 총교관이자 냉혹한 카리스마를 지닌 ‘김태원’ 역에는 김수용, 김주호, 백인태, 서승원이 캐스팅돼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이 밖에도 남한과 북한을 오가며 이중간첩으로 활동하며 5446 부대를 추격하는 ‘서수혁’과 ‘조두석’은 성재, 임강성, 한상훈이 연기한다. 동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슈퍼 주인 ‘순임’ 역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을 포함해 박채원과 전국향이 감동을 전한다.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돌아오는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은 내년 1월30일부터 4월26일까지 놀씨어터대학로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