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12월 6개 분과 마을배움터 돌봄·성장공유회 진행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마을교육공동체 온정마을학교를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이사장 최현식)은 지역주민 화합과 학생 자긍심 고취를 위한 ‘마을배움터 돌봄·성장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13일 청일꿈샘터 돌봄·성장 공유회를 시작으로 18일 공근사랑방, 21일 안흥사랑방교실 성장공유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배움의 자리’를 취지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수업시간을 통해 직접 초대장과 작은 선물을 준비하며 돌봄·성장공유회를 준비하고 있다.

마을배움터마다 특색을 살려 아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참여형 부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연계형 참여수업’, 그동안 상시 돌봄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채롭게 공유회를 구성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은 이번 행사에 2026년 기획 중인 ‘마을안학교’ 프로젝트를 녹여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마을안학교’는 배움터 학생들이 횡성을 떠나지 않더라도 각 마을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 어른들이 어떤 일을 하는 지 배우면서 꿈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내년 5개 분과에서 시행예정인 ‘마을과 함께하는 전시회’ 프리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을배움터 돌봄·성장공유회는 12월에도 이어진다. 12월 4일(목) 갑천그루터기, 19일(금) 우천무지개꿈터, 22일(월) 강림온마을교실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갑천그루터기에서는 벼룩시장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갑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그동안 지역에서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지사에서 떡을 후원해줘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한다는 방침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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