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돌봄·복지 현장 전문가와 유통MD 호평

11개 식품기업, B2C에서 B2B까지 고령친화우수식품 판로 확대 기반 마련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으로 12월 2일(화) 서울가든호텔에서 ⌜2025년 고령친화우수식품 프리미엄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리미엄 품평회는 카카오메이커스, 우체국쇼핑, 두산(두타온) 등 소비자 유통채널과 대학병원·요양병원·복지기관 등 고령자 케어 현장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사전 매칭된 기업과의 1:1 상담을 통해 제품 개선 및 공급 현장 적용 방안을 심층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운영 △기업 성장 지원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고령친화식품 산업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품평회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현대그린푸드, 풀무원, 푸른가족 등 고령친화우수식품 보유기업 11개사가 참여해 △기업 소개 △제품 품평 △1:1 상담 △입점 연계 논의 등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식품진흥원은 자사 온라몰 ‘푸드폴리스마켓’을 통해 두타온과의 제휴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유통채널 확대와 판매 기회 증진을 도울 계획이다.

참여기업인 ㈜한마당의 대표는 “일반 기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시설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앞으로 시설 납품용까지 제품 영역을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품평회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고령친화우수식품 기업들에게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요양병원·복지시설 급식 등 공공 돌봄 현장에서 고령친화우수식품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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