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직원 처우 논란에 휩싸였던 여행 유튜버 원지가 구독자 100만 선이 무너지는 위기에 처했다.
3일 오전 3시 기준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의 구독자 수는 99.9만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채널은 당초 약 10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20일 게재된 ‘6평 사무실’ 영상 이후 12일 만에 3만명의 구독자가 줄었다.
원지는 앞서 ‘6평 사무실 구함’ 영상에서 새 사무실을 소개했다. 해당 사무실은 지하 2층에 있는 6평 규모의 협소한 공간인 데다 창문도 없었다. 이러한 공간에서 총 4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해야 한다는 점이 부각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상태다.
이후 원지는 “아무래도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에 따라 같은 건물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오해나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어 해당 영상은 부득이하게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사과했다.
한편 원지는 1988년생으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와도 함께 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1~3에도 출연했다.
my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