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리듬체조 육성 CEO로 변신한 손연재가 자신이 주최한 리듬체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 리프챌린지컵 많은 응원해주셔서 올해도 잘 마쳤습니다! 리듬체조를 사랑하는 모두가 모여서 함께하는 대회인 만큼 내년에도 더 열심히 준비할게요! 내년에 만나요!”라는 소감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연재는 단정하고 세련된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시상식에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하고 상을 수여하는 모습이다.

특히, 리듬체조 의상을 입고 메달과 상장을 든 어린 참가자들과 함께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선수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거나, 한쪽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춰 격려하는 모습 등은 ‘선배’이자 ‘멘토’로서의 진심을 느끼게 한다.

‘리프챌린지컵’은 손연재가 운영하는 리듬체조 아카데미 ‘리프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다.

손연재는 현역 시절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레전드다. 2017년 은퇴 후에는 유소년 리듬체조 아카데미의 최고경영자(CEO)로서 후배 양성에 매진하며 제2의 리듬체조 인생을 살고 있다.

손연재는 9살 연상의 금융인과 2022년 8월 결혼해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날 손연재는 아들을 품에 안고 포즈를 취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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