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방송인 박미선이 자신의 암 투병 일기를 유튜브에 공개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용기를 냈다는 고백이다.
박미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하게 웃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긴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미선은 산뜻한 하늘색 비니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패셔너블한 데님 재킷을 걸친 모습이다. 밝은 오렌지색 배경과 대조되는 경쾌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끈다. 특히 환한 웃음과 건강해 보이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박미선은 “생각지 않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힘을 얻었다고 얘길 하셔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냥 딸이랑 소소하게 그간에 지내온 투병일기를 영상으로 올려봤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뭘 이런 것까지 올리나 싶었는데... 공감하시고 혹시라도 힘이 되실까 하고 유튜브에 올렸다”며, 어려운 투병 생활을 공개하기까지 고민했음을 내비쳤다.
영상은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나는박미선’에 올라왔으며, 박미선은 “암튼 다들 건강하세요~~ 전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정말정말”이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박미선은 같은 날 유튜브를 통해 ‘[슬기로운 투병일기-1] 하루아침에 암환자가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1차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 등을 담담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소개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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