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미와 세련미 겸비한 프레피 스타일로 완벽한 브랜드 뮤즈 면모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6일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변함없는 ‘국민 여동생’ 매력을 과시했다.

데뷔 16년차를 맞이한 아이유는 여전히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인기 비결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친근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로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능력이다. 둘째, 음악과 연기를 넘나들며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온 성실함이다. 셋째, 화려함보다는 단정하고 절제된 스타일을 유지하며 건강한 롤모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는 점이다.

이날 아이유는 크림 아이보리 컬러의 V넥 니트 카디건에 차콜 그레이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프레피 스타일로 등장했다. 특히 니트 카디건은 소매와 밑단에 레드, 블랙, 화이트 컬러의 스트라이프 트리밍이 포인트로 적용돼 스포티한 감성과 클래식한 무드를 동시에 연출했다. 전면의 버튼 디테일은 카디건에 구조감을 더하며 단정한 인상을 강조했다.

하의로 선택한 차콜 그레이 플리츠 스커트는 절제된 길이감으로 과하지 않은 여성스러움을 표현했으며, 블랙 에나멜 포인티드 토 하이힐은 룩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브랜드 앰버서더답게 아이유는 제이에스티나의 섬세한 골드 주얼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펜던트 목걸이, 다양한 디자인의 반지, 귀걸이를 레이어드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조화시켜 고급스러운 감각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JEiU(제이유) 미오엘로 네크리스’ 로즈골드 제품을 착용해 로맨틱한 연말룩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심플한 의상에 주얼리만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제품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아이유 특유의 단정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

윤기 흐르는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뜨린 헤어스타일과 코럴 톤 립스틱을 포인트로 한 내추럴 메이크업은 아이유만의 청순하고 친근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화려한 스타일링 대신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한 것이다.

아이유는 행사 내내 밝은 미소와 사랑스러운 제스처로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뮤즈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그녀의 변함없는 친근함과 우아함은 제이에스티나가 추구하는 ‘데일리 럭셔리’ 이미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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