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공민정이 현실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 늑대가 사라진 밤에’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올해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다. 공민정이 출연하는 ‘늑대가 사라진 밤에’는 이혼을 앞둔 위기의 사육사 부부가 탈출한 늑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사랑의 감정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공민정은 극중 유능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이자 서대강(임성재 분)의 아내 유달래 역을 맡았다. 유달래는 오랜 시간 쌓인 감정의 골로 이혼을 앞뒀지만, 늑대를 찾는 여정 속에서 자신이 지켜온 사랑의 의미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생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공민정이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현실 부부’의 모습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앞서 공민정은 다수의 독립 영화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이후 영화 ‘82년생 김지영’,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천원짜리 변호사’,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오늘도 지송합니다’ 등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며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매 작품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공민정은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늑대가 사라진 밤에’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 늑대가 사라진 밤에’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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