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루이 비통이 자연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워치메이킹 장인 정신을 결합한 새로운 한정판 ‘에스칼(Escale)’ 워치를 공개했다.

새로운 에스칼 워치는 선명한 색감과 조형미가 돋보이는 터콰이즈와 말라카이트 스톤을 다이얼에 적용한 ‘루이 비통 에스칼 – 플래티넘과 터콰이즈(Louis Vuitton Escale – Platinum and Turquoise)’와 ‘루이 비통 에스칼 – 플래티넘과 말라카이트(Louis Vuitton Escale – Platinum and Malachite)’ 두 버전으로 출시되며, 각 버전은 30피스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 모델은 다이얼에 사용한 동일한 스톤을 활용해 이음새 없이 제작한 모놀리식(monolithic) 링을 40mm 케이스에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러그와 베젤, 케이스백, 크라운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완성해 스톤 고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이번 컬렉션은 스위스 시계 공방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La Fabrique du Temps Louis Vuitton)’의 아티스틱 디렉터, ‘마티유 에기(Matthieu Hegi)’가 20세기 후반에 제작된 드레스 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그는 “이 컬렉션의 조화는 스톤에서 비롯되며, 자연이 빚어낸 본연의 아름다움을 더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방의 엔지니어와 장인들은 스톤의 물성·결 구조를 세밀히 분석하고, 고도의 공예 기술을 통해 자연적 요소를 워치의 핵심 시각적 언어로 발전시켰다. 새롭게 공개된 한정판 에스칼 워치는 브랜드의 장인 정신이 또 한 단계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처음으로 에스칼 워치에 사피아노 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절제된 광택과 정교한 텍스처가 특징인 스트랩은 모델별 분위기를 완성한다.

‘플래티넘과 터콰이즈’에는 따뜻한 아로요 그레이 사피아노 스트랩을 매치해 터콰이즈 스톤의 생동감을 부드럽게 감싸며, ‘플래티넘과 말라카이트’에는 짙은 레인포레스트 그린 톤의 스트랩으로 말라카이트의 깊은 녹색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한다.

사피아노 가죽의 독특한 결은 ‘여행이 삶에 새로운 질감과 영감을 더한다’는 루이 비통 에스칼의 철학을 다시 한 번 담아낸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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