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뉴진스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실상 결별했다.

어도어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린과 혜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복귀 발표 후 민지, 하니, 다니엘도 복귀의 뜻을 알렸다.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가 복귀 소식을 알린 반면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는 자신들이 별도 입장을 통해 일방적인 어도어 복귀를 알렸다. 이에 어도어 측은 “민지, 하니, 다니엘의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의 복귀는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과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한 판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멤버들의 복귀 소식에 민희진 전 대표도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멤버들의 복귀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라며 “뉴진스는 5명으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1년간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왔던 뉴진스. 해린과 혜인 2인조가 될지 5명 완전체 컴백이 가능할지 이제 선택은 어도어의 손에 달렸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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