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품질지수 KS-SQI 공연장 부문 최고점

LG, 기업 이윤 사회 환원 목적으로 건립

서울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아트센터가 25번째 생일에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올해로 개관 25주년을 맞은 LG아트센터 서울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19년 연속 ‘공연장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LG아트센터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롯데콘서트홀 5개 공연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총점 77.7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LG아트센터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5년 연속 해당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마곡 지구 이전 이후에도 4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며 명성을 입증했다.

LG가 문화를 통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목적으로 건립해 공익법인 LG연암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LG아트센터는 2000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첫 문을 열었다. 당시 ▲‘초대권 없는 공연장’ 정책 ▲기획공연 시즌제 ▲패키지 제도 등을 최초 도입,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과 2022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메세나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디자인으로 2022년 10월 마곡 지구에 새롭게 탄생한 LG아트센터 서울은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과 건축 투어, 설치 미술, 시그니처 향까지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서울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현재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과 ‘알렉산더 에크만의 ‘해머’,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가 공연 중이다. 12월16일부터 뮤지컬 ‘비틀쥬스’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은 “LG아트센터 서울이 19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공연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믿고 찾아주는 관객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롭고 풍성한 작품들과 다양한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다. LG 아트센터가 제작한 우수한 한국 공연들을 통해 K-씨어터의 가능성과 감동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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