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커피 ‘부여 밤’ 신메뉴
1500만 뷰 M/V 업고 일주일 만에 40만 잔 돌파
지역 상생 결합한 스토리텔링 캠페인
오는 13일까지 특별 프로모션 진행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컴포즈커피가 충남 ‘부여 밤’을 활용한 신메뉴 출시 기념 디지털 캠페인 영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모두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컴포즈커피는 ‘부여 밤’ 신메뉴 홍보를 위해 제작한 뮤직비디오(M/V)가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흥행은 M/V의 폭발적인 인기가 신메뉴 판매로 직결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M/V가 입소문을 타면서 ‘부여 밤’ 신메뉴 2종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잔을 돌파했다. 이는 컴포즈커피의 최단기간 최대 판매 기록이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1990년대 명곡 ‘이 밤의 끝을 잡고’를 패러디한 ‘이 밤의 끝을 부여잡고’ M/V다. 최근 SNS에서 패러디 열풍을 주도하는 메타코미디 소속 크리에이터 정재형과 김민수가 출연, 특유의 ‘B급 감성’ 유머 코드를 레트로 감성과 절묘하게 결합시켰다.
컴포즈커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광고인 걸 알면서도 검색까지 해서 끝까지 본 건 처음이다”, “진지한데 웃긴 패러디 영상이 중독적이라 계속 재생 중이다” 등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의 인기는 오프라인으로도 확산됐다. 부여군청에는 ‘부여 밤’ 신메뉴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원곡자인 김조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역시 재조명받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신메뉴 흥행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아메리카노 무료 & 크룽지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메뉴 2종 또는 크룽지 세트 2종을 첫 주문한 고객에게는 컴포즈커피 스탬프 10개(아메리카노 1잔 무료)가 지급되며, ‘부여 밤 × 크룽지 세트’도 특별 할인가로 제공된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인 ‘부여 밤’에 음악과 스토리를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인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관계자 역시 “전국 1위 밤 생산지인 부여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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