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JTBC ‘최강야구’가 시청률 하락의 긴 침체를 끊기 위해 이종범 감독의 ‘짜계치 타법’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시 그라운드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이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3.9%를 기록했지만, 최근 방송에서는 0.6%까지 떨어지며 자체 최저치를 찍었다.

위기의 JTBC ‘최강야구’는 오는 3일 방송되는 124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강 컵대회’ 예선 1차전 브레이커스와 한양대학교의 맞대결에서, 이종범 감독이 직접 타석 옆에서 ‘짜계치 타법’을 전수하며 타자들의 타격감을 깨운다.

“밸런스 잡고 툭툭, 짧게 쳐!”

이종범 감독은 타자들에게 짧은 스윙으로 정확도를 높이라는 특훈 지시를 내렸다. “홈런 칠 힘이 아니면 밸런스로 치고 툭 짧게 쳐라. 야수를 어떻게 흔들지 생각하라”고 지시한다.

이날 경기는 4회말까지 2대1의 살얼음 승부가 이어진다.

시청률이 0%대로 추락한 상황에서, JTBC ‘최강야구’가 다시 예능 야구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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