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가수 은가은(본명 김지은·38)이 엄마가 된다.

은가은은 28일 SNS에 친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할 때도 손 편지는 적지 않았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듭니다. 올해 4월 사랑하는 박현호 씨를 만나 결혼을 하고 너무나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행복해하고 있을 때 저희에게 천사 아가가 찾아왔어요”라고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은가은은 “노래할 때도 연애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모든 장면 축하해 주셨던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 아가 생겼어요!’ 하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우리 부부가 맞이하는 소중한 생명이니 만큼 더 확실하고 조심스럽게 준비한 후 제대로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낙엽이 지는 예쁜 가을에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가 된다는 말에 뭐부터 해야 할지 설레면서도 떨리고, 하루하루 커져가는 뱃속의 아이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은가은은 “저희 둘 모든 게 처음이지만 소중하고 예쁜 우리 아가가 찾아와 주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되겠습니다”라는 다짐도 전했다. 끝으로 “이제 세 사람의 이야기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은가은은 가수 박현호(33)와 지난 4월 가족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결혼 6개월 만에 찾아온 2세 소식이다. 은가은의 임신 발표에 팬들뿐 아니라 동료 가수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은가은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남다른 무대 매너를 뽐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roku@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