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삼척시도계노인복지관(관장 정미정)에서는 지난 10월 24일 도계장터 무대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시니어문화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백발의 지혜가 이끄는 폐광지역 르네상스)’를 주제로, 어르신들의 재능과 열정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성인문해반을 비롯한 토탈공예·업사이클링 등 9개반의 작품 전시, 노년사회화교육 6개반의 발표회, 초청음악가 공연 등이 이어졌다.

점심시간에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한끼, 행복한 나눔-태화홀딩스와 함께하는 장수밥차의 단체급식이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기념식과 시상식, 남사당(왕의 남자 권원태의 줄타는 세상)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재생을 위해 삼표시멘트,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삼척시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무대에 직접 올라 노래를 부르고 전시된 작품을 보니 나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행사가 매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축전은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과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여가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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