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트로트 명가 토탈셋의 성민이 작곡가 이호섭과의 케미를 드러냈다.

성민은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금요일 코너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에 출연했다. 이날 4년간 트로트를 배운 스승인 작곡가 이호섭과 팀을 이뤄 출전한 성민은 넘치는 에너지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호섭은 “성민이 4년 전에 제가 가르치는 곳에 와서 성실하게 수업을 듣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말이 필요 없이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읽는 사이가 됐다”고 밝히자 성민은 “올해 저의 가장 큰 소원이 스승님과 방송에 나오는 것이었는데 오늘 꿈을 이뤘다”며 끈끈한 사제 관계를 자랑했다.

또한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한 아들 도윤 군에 대해서 성민은 “오늘 각오가 남다르다. 도윤이가 오늘 일찍 일어나서 아내와 함께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다. 항상 제가 방송에 출연할 때 집에서 방송을 지켜보는 편”이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도 전했다.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선곡한 성민과 이호섭은 시원한 가창력과 보는 이들을 흥겹게 만드는 퍼포먼스로 그 어느 때보다도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호섭은 이날 무대를 위해 성민이 안무 영상을 직접 제작해 전달할 정도로 최선을 다한 무대를 만들었음을 밝혔고 성민은 이를 완벽히 소화한 이호섭을 향해 칭찬을 보내는 한편 “사적인 자리에서도 단점이 없으시다. 노래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면에서도 많은 가르침을 내려주신다”고 덧붙였다.

성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매력 어필 무대로 자신의 곡 ‘요.요.요. (YO.YO.YO.)’를 선보이며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마쳤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