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손예진이 국내외 팬들의 응원에 벅찬 눈물을 흘렸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개봉 4주 차를 맞아 지난 18일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예진을 비롯해 이성민, 염혜란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쩔 수가 없다’가 개봉한 지 한달이 되었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팬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와 그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팬들의 환호에 손예진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물론 한국 관객분들께도 감사하지만, 티켓을 끊고 먼 곳에서 시간을 내 찾아온 팬들의 마음은 절대 당연한 게 아니다”라며 “나이가 들수록 그 마음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 내가 보답할 수 있는 건 연기를 열심히 하는 것뿐이다. 이런 만남의 시간을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며 “무슨 복으로 이렇게 조건 없는 사랑을 받는지 모르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예진은 차기작 넷플릭스 시리즈 ‘버라이어티’ 촬영 중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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