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22일 밤, KBS2 예능 ‘배달왔수다’ 2회에서는 대량 주문으로 이영자x김숙을 당황하게 한 역대급 먹보들이 출격한다.

고등어김치찜, 곱창, 보쌈, 오징어무침 등 30인분 주문이 쏟아지자 당황한 영자숙 자매, “드라마나 영화 팀 회식 아니야?”라고 추측한다. 이영자는 주문서에 적힌 식당이 모두 아는 곳이라며, 각 식당의 특징을 줄줄 읊어 ‘먹교수’다운 면모를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배달 장소에 도착한 영자숙 자매. 역대급 주문서의 주인공은 조혜련, 김민경, 신기루, 이수경!

‘제1회 잘 먹고 잘 터는 개그우먼 총회’로 뭉친 이들은 개그우먼 선후배답게 막강 입담으로 현장을 들썩였다.

평소 작은 입이 고민이던 신기루는 먹교수 이영자로부터 ‘한 입만’ 먹팁을 전수받고 깔끔하게 성공한다. 이에 신기루는 이영자에게 “원로 뚱보”라며 존경심을 표하는데, 오히려 이영자의 화(?)를 유발하고 만다.

개그우먼들의 자존심을 건 외모 배틀도 이어진다. 그런데 신기루는 격분하며 “나는 고준희, 카리나와 있을 사람이다”라며 참전을 거부한다. 이영자 역시 “이 중에 이목구비는 내가 제일”이라고 어필하며 외모 부심을 부린다.

결국 막내 이수경의 선택으로 결정된 개그우먼들의 외모 순위는 반전 결과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김숙과 김민경 사이에 미묘한 삼각관계 신경전도 벌어진다. 김숙이 ‘구썸남’ 구본승 이야기를 하며, 김민경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것. 이에 김민경은 “제 별명이 본승 마누라다. 중학생 때부터 구본승 오빠를 좋아했다”고 깜짝 고백해 술렁이게 만든다.

이를 들은 김숙은 “셋이 낚시 한 번 가자”며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데. 과연 이들의 삼각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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