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보이그룹 ATBO 멤버 정승환(21)이 오늘 조용히 군에 입대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ATBO 멤버 정승환 군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늘(20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승환 군은 조용히 군 복무에 임하고자 하는 본인의 뜻에 따라 팬 여러분께 미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정승환 군은 팬들의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며 성실히 복무를 마친 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라며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입대 전 정승환은 팬들에게 직접 편지를 남겼다. 정승환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급하게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많이 고민한 끝에 인생의 큰 숙제인 군 복무를 빨리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더 자주, 오래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군인의 신분이지만 절대로 예술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 무조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군 복무를 마치고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승환은 2022년 오디션 프로그램 ‘THE ORIGIN - A, B, Or What?’을 통해 ATBO 멤버로 데뷔했다.
sujin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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