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트리오·코리아챔버앙상블 협연
29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로비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창호)이 10월 29일(수) 낮 12시 20분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로비에서 기획공연 ‘마티네 콘서트 Ⅳ’를 개최한다. 지난 7월 시청 로비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네 번째 순서이자 ‘마티네’란 이름으로 공개하는 올해 마지막 무대이다.
스토리텔링형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이끄는 조윤성 트리오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실내악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클래식 전문단체 코리아챔버앙상블이 함께 한다.
재즈부터 클래식, 라틴음악까지 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2013년 재즈피플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베이시스트 신동하, 탄탄한 기본기와 세련된 감각으로 리듬을 이끌어가는 드러머 석다연이 각각의 색으로 음악의 깊이를 더한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코리아챔버앙상블과 한국무용가 원은혜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바쁜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줄 특별한 클래식 무대
헨델의 아리아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The Four Seasons Winter)’, 모차르트 교향곡 40번(Symphony No. 40) 등 클래식 명곡을 들려준다. 대표적인 무곡인 라벨의 ‘볼레로(Bolero)’와 하차튜리안의 ‘검의 춤(Sabre Dance)’도 감상할 수 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연주에 그치지 않고, 작품에 대한 해설과 연주자와의 토크가 함께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형 음악회로 구성, 클래식 음악이 다소 낯선 관객들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마티네’는 낮에 펼쳐지는 공연으로, 아침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했다. 원주문화재단이 저녁에만 열리던 전통적인 공연 관람 시간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대에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무료공연으로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공연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