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김해숙과 이병헌, 개그맨 고(故) 전유성, 가수 지드래곤이 문화훈장을 받는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과 함께 10월 22일(수)과 23일(목), 국립극장에서 진행될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의 주요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체부 장관 표창 등 정부 차원의 최고 권위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로 올해는 드라마, 영화, 성우, 희극인, 케이팝, 안무가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선정했다.
은관 문화훈장은 1975년 문화방송(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굵직한 대한민국 대표 흥행 영화들에 출연해온 ‘국민엄마’ 배우 김해숙이, 보관 문화훈장은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영화 등에 출연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이병헌과, 고전문학과 철학에 대한 꾸준한 탐구와 무대 위에서의 창조적 재해석을 통해 대중문화산업의 큰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배우 정동환이 수훈한다.
옥관 문화훈장은 1966년 데뷔 이래 ‘천의 목소리’로 불려온 국민 성우로서 대한민국 성우계 발전과 후진 양성에 크게 기여한 성우 배한성, 문화방송(MBC) 특채 방송 작가로 데뷔해 국내 최고의 방송 코미디 작가이자 기획자로서 후배 개그맨 발굴 등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써온 희극인 고(故) 전유성, 한류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수훈한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김미경, ▴배우 이민호, ▴배우 이정은, ▴가수 동방신기(2인조), ▴가수 로제(블랙핑크), ▴가수 세븐틴, ▴성우 김은영 등 총 7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김지원, ▴배우 김태리, ▴배우 박보영, ▴배우 박해준, ▴배우 주지훈, ▴가수 에이티즈, ▴가수 트와이스, ▴연주자 최희선 등 8명(팀)이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고윤정, ▴배우 변우석, ▴배우 지창욱, ▴배우 추영우, ▴가수 라이즈, ▴가수 르세라핌, ▴가수 아이들, ▴가수 제로베이스원, ▴희극인 이수지, ▴안무가 베베 등 10명(팀)이 받는다.
사진=스포츠서울DB, 지드래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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