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준, 준PO 3G 연속 홈런

2005년 이호준 이후 20년 만에 구단 기록

최다 연속 경기 홈런 ‘4개’→고명준이 도전한다

[스포츠서울 | 대구=박연준 기자] 엄청난 파워다. SSG 고명준(23)이 준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했다.

고명준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과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역시 괴력을 과시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9회초 벼락같은 홈런을 때려냈다.

무사 1루에서 삼성 배찬승의 2구째 속구를 잡아당겼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1,2차전에서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마저 홈런을 치며 3연속 경기 홈런을 작성했다.

20년 만에 나온 구단 대기록이다. 2005년 당시 SK(현 SSG) 이호준(현 NC 감독)이 준PO 3연속 경기 홈런을 쳤었다. 오랜만에 기록이 나왔다.

이제 고명준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경기 홈런에 도전한다. 4개다. 해당 기록은 지난 1991년 9월22일~9월26일 류중일(삼성), 1999년 10월17일~10월22일 펠릭스 호세가 가지고 있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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