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이상이가 넘치는 끼와 매력을 맘껏 뽐내며 일본을 뜨겁게 달궜다.
이상이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의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2025 이상이 일본 팬미팅 ‘이상이데스(이상이입니다)’를 통해 일본 현지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 티켓 예매 당일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글로벌 화력을 보여줬다.
‘이상이데스’는 한국 팬미팅 타이틀이었던 ‘이상입니다(이상이입니다)’를 일본어로 직역한 것. 상상대 이상이학과 과 대표인 이상이가 문화 교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상상대 일본 캠퍼스에 찾아간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상이의 오프닝 토크로 포문을 연 일본 팬미팅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그는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노래로 분위기를 달궜다. 또 일본의 유행어와 챌린지를 배우고, 팬들이 추천해준 일본 편의점 간식을 시식한 후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편의점 간식을 선물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봉산탈춤과 난타 공연을 펼치는 등 한국 문화를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어로 직접 적은 자필 편지 종이로 비행기로 접어 날리고, 무대 화면에 그 내용을 띄워 팬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팬미팅은 한국에 이어 일본 프로그램 또한 이상이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 반영된 결과라는 후문.
이상이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팬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일본 첫 팬미팅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팬미팅에 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자부심이 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며 “또 뵙겠습니다. 이상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상이는 최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18~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지방 공연을 이어간다. 현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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