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이우석(코오롱)이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에서 남자 대표팀 선배이자 2024 파리올림픽 3관왕 주인공인 김우진(청주시청)을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이우석은 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리커브 8강전에서 김우진과 겨뤄 6-2로 이겼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2연패를 향하게 됐다. 이우석은 김태현(효원고)을 누르고 4강에 오른 이정한(배재대)과 3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또다른 4강전은 박주혁(광주체고)과 김종우(한국체대)가 맞붙는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과 파리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이 4강에 올라 우승을 바라본다.

강채영은 8강에서 조한이(순천여고)를 7-1로 이겼다. 임시현은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장민희(인천시청)를 7-3으로 제압했다.

3일 4강전에서 강채영은 정다영(한국체대)과 임시현은 김수린(광주시청)과 각각 맞대결한다.

컴파운드 준결승은 남자 김종호(현대제철)-안태환(팀자이언트), 양재원(울산남구청)-전한서(강원체고), 여자 오유현(전북도청)-박리예(부개고), 문예은(한국체대)-유희연(현대모비스) 대진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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