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와~”
이날 경기 중 LG 팬의 목소리가 가장 큰 순간이다. SSG 득점이 나왔다. 한화에 오후 9시 35분 기준 SSG 리드다. 이날 한화가 지면, 정규시즌 우승 확정이다. 잠실 분위기가 갑자기(?) 달아올랐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NC전을 치르고 있다. 7회까지 타선이 침묵했다. 2안타 1점에 그쳤다. 투수는 또 투수대로 대량 실점 헌납이다.
자력 우승이 점점 멀어졌다. 현장 분위기도 당연히 어둡다. 그사이 문학 한화-SSG전으로 시선이 향했다. 한화가 지면, LG 승패 상관없이 LG가 정규시즌 우승 확정이다. 자연스레 LG 팬들도 하나둘씩 핸드폰으로 문학 경기를 봤다.
6회말 SSG 공격에서 고명준 적시타다. 스코어 2-1. 이와 동시에 잠실도 환호성이 크게 터졌다. 몸은 잠실에 있는데, 마음은 문학으로 향했다. LG 팬 모두 SSG를 응원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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