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대만관광청이 가수 규현을 대만의 매력을 알리는 앰버서더로 2년 연속 발탁했다.

대만관광청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2025년도 신규 TVC 시사회’를 개최하고,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신규 관광 홍보 계획을 발표했다.

앰배서더로 선정도니 규현은 “대만에서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여러 번 개최했다. 여행으로도 방문을 많이 해서 단순한 홍보대사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행자 시각으로 체험하고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광고를 찍었다. 한국 젊은 층이 대만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 테마는 ‘또 만나 대만!’이다. ‘친구의 초대’를 콘셉트로 대만 현지 친구가 한국 친구인 규현을 여행에 초대해 대만을 경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통부 관광서 서울사무소 곽생여 소장은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대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전통적인 아침식사, 온천, 대만 남부에서 맛보는 특별한 미식 등을 규현을 통해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규현은 대만 현지 음식 가운데 냄비우동 등을 으끔으로 꼽았다. 규현은 “이번 광고를 촬영하면서 냄비우동을 계속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촬영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며 “술을 안 드시는 분들도 인생 해장이라고 할 만큼 아침에 먹기 너무 좋은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교통부 관광서는 이번 4편의 신규영상에서 타이베이에서 즐기는 야간 러닝, 북부 해안가에서 펼쳐지는 서핑과 온천 체험, 대만 남부에서 맛보는 전통 아침 식사 아리산에서의 삼림열차와 차밭 여행 등을 제작했다. 규현은 “아리산의 산림 열차를 탔는데 사진을 어디서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라. 눈에만 담고 나오기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만관광청은 올해 한국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부산, 대구 등 영남권 도시에서 지난 11~15일까지 프로모션을 열었다. 내달 말에는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대만 전통 차 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오숑의 티하우스’ 팝업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또한 대만 우육면 쿠킹 클래스 대만 해양 관광 홍보 행사 등을 열고 한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