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배우 송승헌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심정을 전하며 팬들과 지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송승헌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와 함께한 생전의 사진과 함께 유골함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엄마!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요.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긴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엄마 품에 안겨서 ‘사랑해요! 보고싶었어!’라고 맘껏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릴게요”라며 눈물 어린 심정을 고백했다.
송승헌은 또 “엄마! 사랑해…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라며 글을 맺으며, “세상 제일 예쁜 울엄마 아들 승헌이가”라는 문구로 깊은 모정을 드러냈다.

송승헌의 어머니 고(故) 문명옥 여사는 2025년 9월 21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2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로 엄수됐다. 송승헌은 형, 누나와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다.
평소 송승헌은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밝히며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미인”이라고 말하는 등 특별한 효심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모친상 소식에 팬들과 지인들은 그의 SNS와 기사에 수만 개의 하트와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난다”,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송승헌 씨 힘내길 바랍니다” 등 따뜻한 메시지로 함께 슬퍼했다.
송승헌은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어머니의 별세라는 큰 슬픔 앞에서는 모든 영광과 박수가 잠시 멈췄다. 뜨거운 무대, 현장, 카메라 앞에서도 늘 밝던 미소가 가려진 시간 지금 송승헌을 아끼는 많은 이들의 가슴 역시 무겁게 젖어든다. 그가 다시 힘을 내어 돌아올 그날을, 수많은 팬들이 진심으로 기대할 것이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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