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그룹 i-dle (아이들) 멤버 우기(YUQI)가 첫 싱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23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우기의 첫 싱글 ‘Motivation’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41만 4547장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우기는 9월 3주 음반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막강한 글로벌 팬덤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해 미니 1집 ‘YUQ1’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우기는 이번 싱글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Motivation’은 음반뿐 아니라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앨범은 발매 직후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과 쿠거우뮤직의 디지털앨범 베스트셀러 일간 차트 1위를 동시에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M.O.’는 국내 음원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16일 발매된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M.O.’를 비롯해 ‘아프다’, 그리고 ‘아프다’의 중국어 버전 ‘还痛吗’(하이통마)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우기가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힙합부터 록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우기가 속한 i-dle (아이들)은 올해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 바 있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기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우기는 아시아 7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YUQI 1st Single [Motivation] POP-UP’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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