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영탁이 KBS 2TV 대표 예능 ‘개는 훌륭하다’의 새 메인 MC로 발탁됐다.

영탁은 내달 9일 새롭게 단장해 돌아오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베테랑 MC 이경규와 처음 호흡을 맞추며 교무부장 역할을 맡는다. 그는 유쾌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보호자와 반려견의 긴장을 풀고, 때론 날카로운 조언까지 더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책임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사관학교 콘셉트’로 개편돼 훈련사들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경쟁하며 노하우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랜 시간 개는 훌륭하다의 중심을 지켜온 이경규와 새롭게 합류한 영탁의 조합은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탁은 단순히 MC로 참여하는 것을 넘어 ‘개는 훌륭하다’의 주제가까지 직접 작곡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 역시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은 오래 함께한 듯한 호흡을 보여 모두가 놀랐다”며 “앞으로의 찰떡 케미가 시청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탁은 최근 신곡 ‘주시고 (Juicy Go)’ 발표, 전국 투어 TAK SHOW4 진행,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특별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내달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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