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복용 사실을 솔직히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식욕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쇼핑하러 갔다가 낮술엔딩 (ft.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D올라왔다.

영상에서 조현아는 “나는 위고비 때문에 밥이 안 들어간다”며 “위고비를 한 지 3개월 됐다”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3개월 전부터 쪄있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며 의심(?)했다.

그럼에도 조현아는 “나 이상하다. 위고비 하는데도 계속 배고프다. 하루에 6끼씩 먹었다”고 했고 풍자는 “얼마 전에 나랑 술 마시지 않았냐. 그때 엽기 닭볶음탕 그 양 많은 걸 다 먹었다. 그때 살 엄청 쪘는데 지금은 좀 빠진 거 같기도 하다”고 반응했다.

이어 풍자는 “너를 보니까 굳이 그렇게 먹고 싶지 않은 건 항상 ‘나 위고비 하니까’라고 한다. 근데 자극적이고 네가 엄청 먹고 싶은 건 다 먹더라. 그날도 ‘김밥 먹을래?’라고 물으니까 ‘언니, 나 위고비 때문에 못 먹어’라고 했잖아. 근데 엽기 닭볶음탕 시키니까 하나 다 먹고 라면도 먹었다”고 폭로했다.

조현아가 언급한 위고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다. 원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며 다이어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품귀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인기지만, 전문가들은 부작용 가능성과 함께 의학적 필요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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