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트론: 아레스’ 그레타 리가 액션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트론: 아레스’ 내한 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주연 배우 그레타 리가 참석했다.

‘트론: 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온 고도 지능 AI 병기 아레스로 인해 벌어지는 통제 불가의 위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앞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국내 관객과 만났던 그레타 리는 이번엔 액션 블록버스터로 돌아왔다.

그레타 리는 “‘트론: 아레스’는 몸을 많이 써야 하는데 제가 해야 하는 스턴트 액션이 많았다. 스턴트 액션이 어려웠고, 제가 겸허해지기도 하더라”며 “‘패스트 라이브즈’는 정적이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감정 연기를 했다면, 이번엔 몸을 쓰는 영화를 할 수 있어서 특별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레타 리는 “달리기 실력이 늘었다. 올림픽에 출전해도 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실제로 이번 촬영을 하면서 이 정도까지 뛰어야 할 줄은 몰랐다. 달려야 하는 모든 장면에서 이걸 제대로 안 뛰면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올림픽 선수들도 많은 훈련을 하지만 죽기 살기로 뛰는 전력 달리기를 20번 넘게 하지는 않으니까”라고 웃음을 보였다.

‘트론: 아레스’는 오는 10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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