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33·LAFC)이 A매치 최다 출전 ‘자축포’를 쏘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20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22분 선제 실점했다. 후방에서 올라온 로드리고 우에스카스의 크로스를 하울 히메네스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배준호와 교체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손흥민의 136번째 A매치.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현 축구대표팀 감독과 통산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에 해결사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문환의 크로스가 오현규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멕시코 골키퍼 라울 랑헬이 손을 댈 수 없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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