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33·LAFC)이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의 A매치 136번째 출전으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30일, 18세의 나이로 시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독일, 잉글랜드 등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15년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도 3차례 출전한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그리고 있다. 그만큼 여전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는 이어오고 있는 ‘캡틴’으로서 존재감도 뚜렷하다.

최근엔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겼으나 그의 활약은 여전하다. 손흥민은 부상 변수만 없다면 내달에 열릴 브라질, 파라과이와 A매치 2연전을 통해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A매치 53골로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는데 1위 차 전 감독(58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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