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지난 7월 대구광역시 남구 통합방위협의회 함광식 회장이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함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31년 전 대구 남구에 정착해 삶의 터전을 일구다가 IMF 외환위기 때 봉덕신시장에 ‘즉석두부마을’을 개업했다.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자 ‘즉석두부마을’을 아들(함영준)에게 일임하고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제2고향인 대구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봉덕신시장 상인회장, 대구시 상인연합회 이사직을 맡아 전통시장 활성화, 결제 방식 개선(온누리상품권/제로페이)을 통한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를 선도했다.
또 카카오 채널을 이용한 봉덕신시장 홍보 활동을 추진했고, 봉일온마을축제와 2025 동행축제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시키면서 봉덕1동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뿐 아니라 대구 남구 통합방위협의회장으로서 지역 통합 방위 역량 강화 및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며 봉덕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2025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함 회장은 3대가 함께 살면서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주며 봉덕1동 기부 릴레이 운동 ‘1004를 만나는 날’의 2호 기부자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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